전주시 완산구 자장면전문자원봉사대(회장 정병훈)와 해바라기봉사단(회장 박미숙) 회원 20여명은 14일 초복을 맞아 완산동 소재 백학정 경로당을 찾아 노인 300여명을 초청, 자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완산구 전문자원봉사대 자장면 나눔 봉사는 2004년부터 매월 1회 정기봉사일로 정하여 장애인 시설 및 경로당 중 시설이 열악한 곳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방문해 시설 생활인들과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즐거운 한때를 선사해 왔다.

자장면전문자원봉사대와 해바라기봉사단이 팀웍을 이루어 자장면봉사대 회원 10여명이 자장면을 현지에서 직접 면을 뽑아 삶고 조리하면, 해바라기봉사단 회원 10여명이 참여하여 어르신들께 배달하는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자장면전문자원봉사대 정병훈 회장은 "자장면 한 그릇에 이렇게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기쁜 모습을 보니 너무나 흐뭇하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작지만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자장면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