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에 문화체험 기회제공
청각장애인에 문화체험 기회제공
  • 김주형
  • 승인 2011.07.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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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영화관람행사 가져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한준수) 해바라기봉사단(회장 박미숙)은 13일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의 후원으로 서신동 연세교회에서 여름철을 맞아 청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영화여행'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년째 이어오는 이번 행사는 청각과 언어장애로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화는 요즘 극장가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슈퍼카들과 변신 로봇이 등장하는 트랜스포머Ⅲ를 관람했으며 롯데시네마에서 무료 제공했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영화 관람에 앞서 무더위에 지친 청각장애인들의 원기회복을 위해 롯데백화점과 함께 삼계탕과 과일 등 점심식사를 후원하고 백화점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해바라기봉사단과 함께 삼계탕을 요리해 제공했다.

해바라기봉사단 박미숙 회장은 "영화여행이 6년째로 이어지는 행사로 이번에는 경기가 어려워 많이 걱정 했는데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에서 적극 후원해서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봉사단에서는 계속해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놓이는 영화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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