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수업 혁신에 집중
도교육청, 수업 혁신에 집중
  • 김주형
  • 승인 2011.07.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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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교실수업 개선… 선진화 추진단·혁신팀 구성 운영

전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 혁신에 집중, 주목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 특성화고의 창의적 수업모델을 개발·보급하고 이를 일반화시켜 수업의 혁신과 내실화를 꾀한다는 목표 아래 ‘수업선진화 추진단’과 ‘수업혁신팀’을 각각 구성했다.

대학교수와 수석교사, 교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수업선진화 추진단’은 교사들에게 수업모델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수업 혁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컨설팅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혁신을 위해 주제별 팀을 구성, 특성화고 학생들을 교실수업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창의적 수업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추진단은 이를 위해 최근 도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수업 주제와 특성에 맞게 총 12개 팀 50명의 특성화고 교사로 조직된 수업혁신팀을 구성했다.

혁신팀은 주제별 혁신수업의 자료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학교 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업혁신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주제별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일선 학교에 보급하는 활동들을 펼치는 등 궁극에는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특성화고 학생들을 교실수업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창의적인 수업모델 개발을 주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오는 13일 완산여고 시청각실에서 첫 워크숍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수업관찰과 분석을 통한 교실수업 개선’을 주제로, 수업혁신팀의 수업선도요원인 두승 군산기계공고 교사가 ‘특성화고 수업혁신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벌일 예정이다.

수업혁신팀은 특히 오는 18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중등교육연수원에서 5일간 수업혁신 관련 정책을 비롯, 교수·학습 방법의 기초, 프로젝트 학습법, ICT활용 교육 연수를 받고 현장 수업 혁신의 우수사례와 수업 흥미 유도를 위한 수업방법, 수업혁신 모델에 대한 토론과 컨설팅의 시간을 갖게 된다.

추진단과 혁신팀은 또 오는 9월과 11월에도 각각 2차·3차 워크숍을 개최하고 특성화고 수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펼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의 취업역량 강화는 수업의 혁신과 선진화에 그 핵심이 있다”며 “수업혁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특성화고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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