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재생에너지 특구 기대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 특구 기대된다.
  • 승인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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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대에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재정부가 지난 20일 열린 지역 특화발전 특구 위원회에서 부안군 하서면을 '신재생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특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지 11만평에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수소파워파크, 신재생에너지 테마공원, 산업단지 등이 조성된다고 한다. 이렇게 된다면 4년전 부안군이 겪었던 방사성 폐기장 관련 갈등과 고통을 덜고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거라고 본다. 신재생 에너지 테마파크는 2003년 방폐장 유치문제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부안군과 전북도가 정부에 건의하여 추진된 사업이라고 한다. 갈등의 아픔을 신재생 에너지라는 미래 산업을 통해 어루만지려는 시도로 이해된다. 잘만 운영된다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신재생 에너지는 수소, 태양광, 바이오 연료등을 말하며 탄소 원료인 석유 . 석탄 등을 대체할 수 잇는 연료를 말한다. 어차피 탄소연료는 머지 않아 바닥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 나설수 밖에 없다. 수소. 태양광. 바이오연료등은 그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21세기 첨단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따라서 부안군이 이들 산업유치와 연구 전시시설 설치로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부상할을 것이다. 당장의 효과로는 새로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멀리는 전북도가 신재생 에너지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특구 다운 특구가 돼야 한다. 지금까지 보면 특구로 지정됐지만 유명무실화된 특구가 전국적으로 여러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정이 됐으면 그에 걸맞는 투자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부안도 마찬가지다.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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