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가정 지속 발굴할 것
복지사각지대 가정 지속 발굴할 것
  • 김주형
  • 승인 2011.06.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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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실효 거둬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한준수)기 복지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위기가정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지통합서비스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

구는 최근 전문요원 5명일 지역을 순회하면 위기가정 발굴에 나서, 이혼 후 유치원생인 두 자녀와 살아가는 한부모가장인 고모(37세)씨가 신체질환과 신용불량으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주거비 지원을 연계하는 한편 신용불량극복을 위한 개인회생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경제적 빈곤과 부모의 부재로 고등학교 진학조차 못하고 대인기피증과 사회부적응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장인 동서학동 이모(18세)에게는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고용지원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피부미용교육을 받고 있다.

아울러 당뇨 우울증과 만성췌장염을 앓고 있으며 알콜중독 위기에 놓여있는 김모(42세)씨에게는 전북알코올상담센터에 연계해 소양 요양병원에 입소하게 도왔다. 또한 퇴원 후에는 알코올센터 재활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 재활과 회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던 임모(42세)씨가 최근 주거지에서 쫒겨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세자금대출을 안내해 편안한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부부인 유모(75세)씨 가정에는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지원하고 낙후된 가정환경도 개선해줬다.

최은자 생활복지과장은 "사회복지통합 서비스전문요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며 "취약계층이 장애와 가난과 절망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사례관리사들의 아름다운 발걸음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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