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전공과목 수업도 즐거워요
어려운 전공과목 수업도 즐거워요
  • 김주형
  • 승인 2011.05.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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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대 치위생과 김영삼 교수, 치과건강보험학 강의 인기

많은 사람들에게 개그맨 치과의사로 잘 알려진 전주비전대학 치위생과 김영삼 교수
"학생들과 함께 웃음으로 소통하면 어려운 전공과목 수업도 즐거워지죠"

많은 사람들에게 개그맨 치과의사로 잘 알려진 전주비전대학 치위생과 김영삼(36세) 교수.

김교수의 강의 시간이 어서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학생들로 가득 찬 비전대학교 치위생과 강의실은 언제나 유쾌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올해 전주비전대학 학생들과 인연을 맺게된 김교수의 치과건강보험학 강의는 학생들 사이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수업이다.

"생소하고 어려운 전공과목이라 자칫 학생들이 지루해할 수 있으니 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죠"라고 말하는 김교수는 웃음을 주는 개그 한 편을 만드는데 피나는 노력을 다했던 지난날의 경험이 학생들과 소통하고 즐거운 수업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모든 방송활동을 접고 현재 서울 강남과 전주 두 곳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김교수는 종종 들어오는 출연 섭외를 거절하며 진료와 저술활동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 개그할 때 보다 더 큰 보람과 즐거움을 느낀다"면서 "현재 주말에도 쉬지 못하는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지만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은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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