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건전한 회계업무 기대
투명·건전한 회계업무 기대
  • 김주형
  • 승인 2011.05.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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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출연기관 등 대상 '맞춤형 코칭-스태프' 시행

전주시가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을 대상으로 예산·회계 등 전문분야 교육과 애로사항 해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감사담당관실은 이달부터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48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코칭-스태프'를 새롭게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맞춤형 코칭-스태프 제도는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소속 직원들의 잦은 이동과 업무 미숙에 따른 예산 회계업무 처리능력 및 행정기관과의 협력관계가 떨어진다고 판단에 따라 실시되는 것이다.

감사담당실은 이번 제도를 통해 시설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서 자문해 주고 상시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회계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직원들이 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코칭-스태프[Coaching-Staff]제는 운동 경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사람들의 진용을 뜻하며, 감사담당관실 내 감사, 조사, 기술감사, 법무팀 등 전체 직원을 4개팀 15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이들 코칭-스태프는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의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회계, 계약 및 운영규정 개정사항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의문사항을 방문, 전화, 팩스 등을 통해 문의하면 검토해 해결해 준다.

또한 코칭-스태프가 담당시설을 매월 1회 방문해 업무 전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 문제점이 나타나면 해당부서에 통보해 처리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중에는 회계업무 담당자의 회계실무능력 향상 및 예산집행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 회계 실무책임자 및 실무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예산, 회계, 물품구매 등 계약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용호 감사담당관은 "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시설에 대한 맞춤형 코칭-스태프를 시행함으로써 행정과의 소통 및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며 "회계, 예산 등에 관한 전문적인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시설 운영의 건전성 및 예산집행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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