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기다림 끝… 버스정보 시스템 강화
무작정 기다림 끝… 버스정보 시스템 강화
  • 김주형
  • 승인 2011.05.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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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음성안내 추가… 홈피·스마트폰 서비스 개시

전주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정보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을 강화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정확한 버스도착정보를 안내해로 시간에 맞춰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도로에서 무작정 버스를 기다리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국 지자체중 버스정보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전주시는 2004년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장비의 노후화 및 예산부족으로 인한 기지국증설의 어려움 등으로 유지관리가 어려워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목적인 버스도착정보안내의 정확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이에 시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진지 사례 등을 연구해 전주시 전구간의 통신이 가능한 무선통신을 선택 적용, 정확한 도착정보가 제공되도록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시내버스 운행차량에 대한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시는 이렇게 구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버스도착안내단말기가 구축된 기존 136개소 승강장에서는 도착 예정시간은 물론이고 새롭게 장착된 메뉴버튼을 통해 환승정보, 노선검색, 음성제공 등의 서비스도 추가적으로 도입했다.

아울러 시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편안히 시내버스 위치정보를 파악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 주요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홈페이지에는 시내버스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들어가 있으며 노선검색, 정류장 검색 등으로 실시간 버스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몇 번 버스를 타야 될지 찾고 싶을 때에는 출발·도착지 검색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 노선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또한 최근 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 수요에 맞춰 이동 중에도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스마트폰 서비스도 개시했다.

한필수 교통과장은 "이처럼 전주시의 시내버스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실제로 출퇴근 시민들은 지난해처럼 폭설로 인한 시내버스의 정시성 및 차량운행 여부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버스정보정확도 개선사업을 바탕으로시내버스 운행정보의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사항인 정시성 확보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하도록 개선해 시민들의 편안한 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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