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
  • 승인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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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47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인사, 4.19혁명 관련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와 국립합창단의 '타는 목마름으로' 기념공연과 대통령의 기념사, 4·19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4.19 혁명은 갑오년 동학농민혁명, 기미년 3.1운동과 함께 우리나라 민권운동과 민주주의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역사적 사건"이라며 "4.19 혁명은 승리의 역사이고 임진왜란 이후 수백년동안 이어진 좌절의 역사를 넘어서 우리 민중이 처음으로 이뤄낸 승리의 역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다함께 힘을 모아 대화하고 타협하는 상생사회, 신뢰와 통합의 수준이 높은 선진한국을 만들어 가자"며 "그것이 4.19정신을 올바로 살려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을 맞아 4.19혁명에 참여해 부상을 입었거나 혁명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공로자 7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4.19혁명 기념식장에서 수상자 대표 5명에게는 건국포장증과 포장 메달을 친수하고 나머지 수상자들은 같은 날 오후 2시 4.19혁명 기념관에서 국가보훈처장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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