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강무현 전 해수부 차관이,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또 장관급인 법제처장에는 남기명 법제처 차장이 보훈처장에는 김정복 보훈처 차장이 각각 승진 기용됐다.
이어 차관급인 행정자치부 제2차관에 한범덕 전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를 기획예산처 차관에는 반장식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을 내정했다.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은 강무현 해수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그간 정통 경제 관료로 쌓아온 뛰어난 전문성과 탁월한 경륜을 바탕으로 2012년 세계박람회의 유치, 부산 및 광양 등의 동북아 물류허브 인프라 구축, 한.미 FTA 타결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 등 해양수산부의 주요현안을 잘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또 김종민 문광부 장관 내정자의 경우 "차관을 역임해 부처 업무에 두루 정통하고 공공기관 CEO로서 경영마인드도 겸비해 예술·문화산업 등 모든 분야의 현안을 원만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법제처 차장과 보훈처 차장의 영전으로 두 처의 후임 차장 인사는 오는 20일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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