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상, 전주서 만난다
한국의 사상, 전주서 만난다
  • 김주형
  • 승인 2011.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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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평생학습센터 '선비정신과 현대사회'등 강좌 진행

한국의 사상을 전체적으로 일별해 보는 강좌가 전주에서 진행된다.

전주시평생학습센터(센터장 김수현)는 한국의 사상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강좌를 4월부터 매월 1회씩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강좌는 조선시대 주요 사상가와 시대의 흐름을 살펴보고, 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진행되는 가장 한국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4일 열리는 첫 강좌는 한국사상의 개괄적 흐름과 현대적 의미를 살펴보는 “선비정신과 현대사회”라는 주제로 오석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어서 제2강은 5월 19일 심산유곡의 난초를 닮은 삶 퇴계 이황(김기현 전북대학교 대학원장), 제3강은 6월 16일 16세기 호남의 실천적 지성 고봉 기대승(황의동 충남대학교 대학원장), 제4강은 7월14일 통합의 철학자 율곡 이이(최영진 성균관대학교 교수), 제5강은 8월 18일 도덕국가의 재건 우암 송시열(김문준 대전대학교 교수), 제6강은 9월 15일 조선 실학의 제일조 반계 유형원(최영성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제7강은 10월 13일 애민정신의 활화산 다산 정약용(박석무 한국고전번역원 초대원장), 마지막 제8강은 11월 17일 시대가 선비를 부르리라 간재 전우(양승무 간재학회 회장)로 이어진다.

김수현 센터자은 "4월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 저녁 7시 전주동헌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전주지역의 인문학적 부흥을 주도하고, 가장 한국적인 교육의 메카로 전주를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이번 강좌가 한옥마을 중심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전주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이번 강좌의 수강료는 10만원이며 전 강좌 수강신청만 가능하며 전주시평생학습센터(241-1123)로 전화접수 후 계좌입금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50명까지만 수강할 수 있다. 또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평생학습센터, 전화 241-1123, 홈페이지 www.jjedu.or.kr로 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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