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도서관(관장 안병수)은 도서관 주관과 세계 책의날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 주최로 47회를 맞는 도서관주간(4월 12일부터 18일)에는 '사랑해요 도서관,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6개 시립도서관에서 '신문아 놀자! NIE' '도서관에서 배우는 스키마논술' '사진으로 보는 전주100년' 등 다양한 특강 및 어린이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기간 동안에는 사서가 권하는 청소년 추천도서 목록을 배포해 청소년들의 도서관 이용을 유도하고 우리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랑의 책나누기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내가 읽은 책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유네스코가 지정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는 제6회 독서문화한마당-책과 함께 하는 시민나눔축제가 24일까지 2일간에 걸쳐 동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독서문화한마당 행사는 책과 함께하는 시민나눔 축제로 점자도서관, 작은도서관 및 독서관련 민간단체와 시립도서관에서 활동하는 전주시민대학이 참여하여 시민들의 다양하고 양질의 독서체험을 위한 놀이활동과 전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뿡뿡이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여행’‘책과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문화사랑방’‘중고도서관교환’‘점자로 세상을 열다’‘몸으로 하는 전래놀이’‘영어동화로 만나는 Whole World'’인형극-알쏭달쏭 도깨비 나라로 뚝딱‘’그림책으로서의 여행‘’탁본체험‘’서당체험‘’페이스페인팅‘’움직이는 풍선자동차만들기‘’흙으로 빚는 세상‘’가족과 함께하는 한지공예체험‘’책,지혜를 담는 바구니‘’나만의 책만들기‘’북아트활용교육‘’오디오북체험‘’유.아동도서 할인판매‘등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23일 오후1시 40분부터는 2011 어린이독후활동대회가 야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글과 그림으로써 자기 표현 역량을 기르고 합리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해 유치부 독후화 그리기와 초등부 독후감쓰기로 진행된다.
안병수 관장은 "꽃피는 4월, 가족과 함께 도서관과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책과 관련된 놀이를 통해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