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권하경이 들려주는 심청가
소리꾼 권하경이 들려주는 심청가
  • 김상기
  • 승인 2010.07.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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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560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류 명창들의 무대로 꾸며지고 있는 전주전통문화센터의 7월 ‘해설이 있는 판소리’가 지난 2일 허은선 명창에 이어, 9일 그 두 번째 무대로 권하경과 함께하는 심청가 눈대목으로 꾸며진다.

소리꾼 권하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국립창극단 단원을 역임했고, 현재는 매헌국악예술단 단장과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겸임교수, 권하경 한국음악연구소 원장을 맡고 있으며, 우리 소리의 멋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현존하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 가장 비극성이 강조된 소리인 심청가를 감상해 볼 수 있으며, 여러 대목 중에서도 황성 맹인잔치에 가던 중 황봉사와 뺑덕이네가 도망가고 홀로남아 자탄하는 대목인 심봉사 자탄 대목부터 심청가 중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인 심봉사 눈뜨는 대목까지를 들려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권혁대씨가 고수를 맡고,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최동현 교수의 해설이 더해진다. 전통문화센터 경업당에서 9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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