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가 전북교육 바꾼다
유권자가 전북교육 바꾼다
  • 고병권
  • 승인 2010.06.01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마다 "교육수장 적임" 목청
제16대 전북교육감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달 31일 오근량, 고영호, 김승환, 박규선, 신국중 후보는 도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근량 후보(기표 순서 첫 번째)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아름답고 향기로운 선거가 돼야 한다는 일념으로 전북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 선거를 고집해왔다”면서 “180만 도민이 교육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무너져 내린 전북교육을 바로 세워 도민에게 희망과 긍지를 주는 교육현장을 일구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호 후보(기표 순서 두 번째)는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른들은 힘들어도 아이들에게 희망을 걸고 살듯이 교육은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고영호는 반드시 특권교육 철폐와 함께 평등교육 실현 및 공교육을 되살리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또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의 정책은 훌륭하지만 거짓말하지 않는 깨끗한 후보가 공약을 실천할 수 있다”면서 “선거운동을 가장 깨끗하게 치른 기표 순서 두 번째 고영호를 선택해 달라”고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승환 후보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깨끗한 후보 김승환 만이 전북교육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전국 12명의 민주진보 단일후보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꾸겠다”면서 “민주진보 단일후보 김승환 교육혁신 바람 전북에서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또 “6월2일은 전북교육의 새날이 열리는 날이며, 유권자의 선택이 전북교육을 바꿉니다. 김승환의 압승으로 민주진보 단일 후보가 전국에서 승리해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심판할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며 고귀한 한 표를 보내달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박규선 후보(기표 순서 네 번째)는 이날 “전북교육은 지금 새로운 바람과 새로운 힘이 절실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준비된 교육감, 무슨일이든 해 내는 추진력 있는 교육감, 늘 눈과 귀를 열어 놓은 민주교육감이 필요하다”면서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학부모들의 어깨가 가벼워지고, 교사들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해하는 전북교육 절대 꿈이아니다”며 100% 무상급식과 학력신장에서 시원하게 홈런 치는 4번 타자 박규선에게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저 박규선은 교육이 골고루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각각의 역할이 무엇인지, 얼마나 중요하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며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지 않는 저에게 뜨거운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국중후보는 “지난 2월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4개월간 선거운동 레이스를 펼쳐왔으나 한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온 제게 선거현장은 낯설었다”면서 “지금까지 소신껏 클린선거운동을 펼쳐왔고, 반듯하게 지켜야 할 것은 지켜가며 교육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충실했다”고 밝혔다.신 후보는 이어" 떨어질 각오로 기본과 원칙을 지켜왔고, 저 신국중은 ‘반듯한 교육감’과 ‘학교에서 길을 찾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교육감이 되려고 한다"면서" 적어도 교육만큼은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 며 유권자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 신국중과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고병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