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장, 정치인 적극 만날 것
정운찬 전 총장, 정치인 적극 만날 것
  • 승인 200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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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10일 “앞으로는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정치인을 만나겠다”고 밝힌데 이어 12일에는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 소속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는 정 전 총장의 정치참여 여부를 비롯해 범여권의 통합작업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오찬 모임의 참석자로 알려진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1일 “참여인원은 6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치적인 뜻이 담긴 형식의 만남이 아니라 단순한 식사자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하지만 밥 먹으면서 범여권의 통합작업에 대한 얘기와 정 전 총장의 정치참여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신당모임 양형일 대변인은 ‘정 전 총장과의 만남이 범여권 통합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라고 밝히기도 했다.
오찬 회동은 정 전 총장의 정치적 자문역인 민주당 김종인 의원의 주선으로 성사됐으며 민주당 김효석, 이낙연 의원과 통합신당모임의 이강래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 전 총장은 “지금까지는 비교적 문을 닫았다면 앞으로는 문을 닫지는 않겠다”며 자신의 정치 참여 의중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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