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11일 정치권의 개헌논의 유보와 관련 "차기정부를 책임질 각 주자들은 임기 1년내에 4년 중임제의 도입 뿐 아니라 1987년 헌법체제 20년을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헌법의 틀을 세울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각 정당은 18대 국회 초에 개헌을 처리하겠다고 한 만큼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개헌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대정신인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담아내고 경제 사회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능동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평화헌법, 민생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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