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봉남중학교는 에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가족소풍 온 마음으로 삼겹살을 굽는데 아름드리 벚꽃도 삼겹살 파티를 기디렸던 양 향기로운 꽃향기와 삼겹살의 고소한 냄새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사랑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전교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삼겹살을 굽고 있는 정겨운 모습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습일로 늘 학생중심, 인간 중심 교육을 앞세우는 김홍식교장은 삼겹살을 푸짐하게 준비하였는데 다소 쌀쌀하던 날씨도 이 아름다운 파티 앞에서는 주눅이 들었다.
이곳 봉남중학교는 김 교장이 부임한 이래 지속적으로 삼겹살 파티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교장 선생의 사랑표 삼겹살을 먹으면서 너무나 행복해했다.
농촌이면서 결손가정이 많아 가족끼리 오봇한 파티 한번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이 파티는 가족처럼 정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자리가되고 있고 상추쌈을 서로 넣어주려고 애쓰는 제자와 교사들의 모습 속에서 교사와 학생이 아닌 자식과 부모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렇게 늘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기에 봉남중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학교, 행복을 주는 학교가 되기 위해 애쓰시는 김 교장은 ‘사랑은 추상적인 단어지만 표현하면 구체적인 단어가 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가까운 곳에서 늘 사랑을 찾고 실천해 주시는 교장선생및 전교직원이 노력하고 있기에 봉남중학교 학생들은 학생다운 학생이 도리수 있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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