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강원 춘천을 방문한 김 의원은 강원도당에서 가진 당직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단독정당이 안되면 대선후보라도 통일해야 한다'는 의견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 추진을 의제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은 여전히 자리를 못잡고 방황하고 있다"면서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통합신당'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175개의 국가기관이 지방으로 분산되면 지역의 인재들이 서울로 빠져 나가는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은 이유에서라도 참여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정책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 투명한 사회를 만든 것은 참여정부의 성과이나,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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