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만이 성공의 열쇠'
'대통합만이 성공의 열쇠'
  • 승인 2007.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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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6일 대통합 신당 추진작업과 관련, “대통합은 대통합할 수 있는 시작을 해야지 소통합으로 시작해서는 금메달을 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른바 일각에서 제기된 통합작업의 성과가 없으니 ‘작은 울타리라도 만들자’는 ‘소통합론’에 대한 반박이다.
정 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 마라톤이나 수영도 이봉주 선수, 박태완 선수가 금메달 따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는데 스타트가 좋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도 마음이 조급하고 빨리 성과를 냈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벽돌 하나하나 쌓으면 우리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대통합을 추진하려 한다”면서 “소통합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정파는 명심하고 대통합의 길로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열린당은 오는 4.25 재보선 3곳의 지역구 중 화성시에 국회의원 후보자로 박봉현 전 화성부시장을 공천키로 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우리가 네분의 대상자를 오랫동안 진지하게 잘 검토한 결과 가장 경쟁력 있고 국회를 위해서나 화성을 위해 적임자를 선택했다”면서 “박 후보와 경쟁하게 될 상대 후보와 너무 대비되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는 재보선을 ‘대통합추진세력 대 한나라당’ 구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는 처음 세운 목표를 그대로 추진해 대통합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보여지고 그것이 한나라당의 패배를 만들어내는 재보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당은 4.25 재보선 지역구 중 남은 두 곳, 대선 서구을 지역은 오는 9일 공천심사위원회에 공천여부를 결정키로 하고, 전남 무안·신안 지역의 경우 민주당의 김홍업씨 공천에 따라 자체공천을 하지 않기로 한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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