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인터넷으로'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인터넷으로'
  • 김주형
  • 승인 2010.02.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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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달 집중홍보 거쳐 3월 시행

전주시는 오는 3월부터 그동안 행정기관 주도로 실시하던 위생점검을 집단급식소(470개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시범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까지 자체적으로 자율점검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월 한 달 동안을 자율점검제 집중홍보기간으로 정해 모든 집단급식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집단급식소 운영자가 전주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업체등록을 한 후 ID를 부여받아 월 1회 이상 시설과 위생관리상태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홈페이지 집단급식소 자율점검시스템에 입력·제출하면 된다.

자율점검 성실 참여업소는 공무원의 출입검사를 면제하고 위반사항을 자진신고 한 업소는 자율개선에 필요한 기간동안 행정처분을 유예하며 자율점검 참여업소 중 10%이내의 업소를 표본추출하여 이행실태를 점검, 고의적인 허위보고 또는 위법사실 은폐 등이 적발될 경우에는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자율점검에 참여하지 않는 업소에 대하여는 현행과 같이 공무원이 직접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자율점검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업소와의 위생관리실태를 비교분석하여 성과가 있을 경우 내년부터 다른 업종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자율점검제 시행을 통해 행정기관의 직접점검으로 인한 업체의 부담을 해소하고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하되 고의적인 허위보고나 위법사실의 은폐 등이 확인될 때에는 강력한 조치가 뒤따르는 등 자율에 따른 책임도 함께 부담해야 한다"면서 "자율점검제 시행에 따른 잉여인력은 민원 등 위생취약분야에 집중함으로써 행정효율성 제고는 물론 시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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