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민노당 대표 대선 출마 공신선언
권영길 민노당 대표 대선 출마 공신선언
  • 승인 200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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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단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원내대표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4월 1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고 비전이 있어야하며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헌신해야하고 열정적이어야 하는데 저 권영길이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차기 대통령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서명하는 대통령이 돼야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이끌어내 기본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비 병원비 주택비 걱정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실업 고용안정을 해결하는 경제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서민의 빈지갑을 채워주는게 경제 살리기의 내용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분단유산의 자원인 비무장지대를 국제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하며 판문점을 국제평화센터로 조성해 평화를 매개로한 관광산업을 성장동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반기문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고 한반도가 국제 평화의 중심지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의 출마로 민주노동당은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과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당원들의 직접투표에 따른 결선투표제 방식으로 오는 9월 중순께 후보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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