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중독 발생 단 1건
지난해 식중독 발생 단 1건
  • 김주형
  • 승인 2010.02.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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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고예방 총력-전년비 75% 감소

전주시가 2009년을 식중독 제로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식중독사고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식중독 발생이 2008년도 4건 18명에서 2009년도 1건 5명으로 전년대비 75%가 감소했다.

전주시의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전주시가 교육분야, 음식업단체, 영양사회, 조리사회 등 유관기관·단체를 중심으로 식중독예방 종합관리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손씻기 체험관 운영, 교육 및 가두캠페인 홍보물 배부, 위생업소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 모범음식점 등 손소독기 지원, 식품위생업주 교육, 유치원괴 초등학교에 식중독예방 CD 500개 제작 배부, 식중독발생업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장 특별관리를 실시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의 식중독 사고는 계절과 상관없이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도 바이러스성 식중독 증가로 식중독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증가의 주요인으로는 맞벌이, 고령화 등 사회변화로 집단급식의 급증과 생활수준향상으로 외식업소 이용 증가, 이상기후변화, 단체급식의 확대 등으로 식중독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2009년도는 전국적으로 식중독 사고가 228건 5,999명이 발생하여 전년대비 약 35%가 감소했으며 전주시에서는 단 1건에 5명만이 발생해 식중독 안심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2010년도에는 단 한건의 식중독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대상별, 시기별로 맞춤형 식중독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반드시 생활화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특히 손씻기만 잘해도 식중독 발생을 80%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위생을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식중독 사고 없는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해 명절용 제수용품을 비롯한 설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재래시장, 역, 터미널 주변의 식품판매업소와 대형 유통판매업소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으며, 설 명절 다소비식품인 한과류, 나물류, 생선류 등의 제수용품을 수거하여 유해물질 함유 여부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건강한 설 명절을 나기 위해서는 음식조리 및 섭취 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을 생활화하고, 음식은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량만 조리해 줄 것과 설 연휴기간동안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여 보건소 역학조사반의 안내에 따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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