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식용유 수거-온실가스 저감합시다
폐식용유 수거-온실가스 저감합시다
  • 김주형
  • 승인 2010.02.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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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설 기간 동안 음식준비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폐식용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리수거 등의 홍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이번 설 기간 동안 기존 폐식용유 수거용기가 설치된 공동주택내 게시판 및 엘리베이터 등에 폐식용유 수거동참을 독려하는 홍보물을 게시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전주시는 특히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국비지원을 받아 2009년 공동주택 165개소에 폐식용유 수거용기 613개를 제작, 설치 완료했으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폐식용유 수거용기를 설치, 수거된 폐식용유를 바이오연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폐식용유 수거용기 설치 및 폐식용유 수거 참여 독려를 위하여 폐식용유 수거량 20리터 당 약 1만원정도를 지급하고 있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연간 250톤의 폐식용유를 수거 후 BD20(바이오디젤 20) 130만 리터를 생산해 경유차량의 대체연료로 사용시 703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거래권(CERs, Emission Credit)도 확보가 가능하고 이외에도 바이오디젤 사용시 온실가스 외에도 벤젠, 방향족화합물 등 특정 대기오염 물질의 저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이어 "기후변화를 대비해 실생활에서의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작지만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하나 뿐인 지구의 온난화를 예방하고 우리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을 온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폐식용유 수거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생활화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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