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심 야간보육시설' 15곳 운영
전주시, '안심 야간보육시설' 15곳 운영
  • 김주형
  • 승인 2010.0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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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맞벌이 가구 증가와 야간 근무 등으로 부모가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심 야간보육시설' 15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올 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안심 야간보육시설은 기존의 시간연장 보육시설에 안심 야간반을 추가로 운영, 늦게까지 경제활동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보육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억7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운영되는 안심 야간보육시설은 완산구 8개소, 덕진구 7개소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시설당 최대 월 155만원 지원받게 되고 부모는 최대 24시까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다.

전주시의 이번 사업은 특히 올 해부터 두자녀이상보육료지원이 소득하위 70%이하 가구까지 100%로 확대되고, 맞벌이가구에 대한 보육료지원 소득산정이 완화되어 부모의 보육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야간에도 근무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제활동을 간접 지원하고, 보육시설 운영에 도움을 주며 어린이를 위한 여러 가지 보육프로그램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에는 안심 야간보육시설을 포함해 시간연장 보육시설 6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안심 야간보육시설로 지정된 곳은 휴먼시아 맑은샘, 서신 어린이집, 한나 어린이집, 예촌 어린이집, 큰별 어린이집, 미키 어린이집, 키즈 하버드 어린이집, 신나라 어린이집, 미래 어린이집, 크는 새싹 어린이집, 성림 아가놀이방, 럭키 해맑은 가정 어린이집, 경복궁 어린이집, 우아 어린이집, 태평양 어린이집 등 15개소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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