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혁신도시에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 김주형
  • 승인 2010.01.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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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의회가 혁신도시에도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찬욱 시의장을 비록 임동찬, 김명지 의원 등 10여명은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건설로 인해 전북에 들어서는 혁신도시가 존폐의 위기에 처했다"며 "세종시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혁신도시에도 동일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는 것으로 기업·대학·연구소 등의 유치를 위해 엄청난 특혜를 부여해 기업들의 이전이 집중될 경우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추진중인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엄청난 타격을 주게됨은 물론이고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이 중대한 존·폐기로에 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산업 인프라와 기반이 취약한 전북 지역은 어려운 경쟁관계에 놓이게 돼 결국 심각한 경제·산업적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이를 막기 위해 혁신도시 기반시설 지원 확대와 우수한 교육여건 확대가 필효하며 이전기관의 지방이전을 신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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