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돈 되는' 산업육성
전통문화 '돈 되는' 산업육성
  • 김주형
  • 승인 2010.0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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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 내 체험공간 조성-부가가치 창출 기대

전주시가 전통문화의 산업화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관광산업 육성, 한스타일 산업의 가시적 성과 도출, 시민건강과 여가선용 개선, 정보문화 광장으로서의 도서관 육성 등을 올 주요 목표로 추진한다.

먼저 시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한옥마을 내에 완판본, 부채, 소리 등 3대 문화관 조성사업을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어진박물관, 향교문화공간 등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전주 대표 전통문화 체험 및 교육공간으로 육성한다.

또한 LED관광안내시스템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및 주차장 확충 등 각종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해 관광객 500만시대에 대비한다.

이어 전주시는 한스타일의 산업화로 내수를 확산하고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강화해 돈버는 전주경제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비빔밥 연구센터,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연구기관을 활용한 연구개발, 마케팅 강화 및 전통모주 산업화 생산기반 확충과 전주한식 밑반찬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한 한스타일의 산업화, 세계화 기반을 마련한다.

또 전주한지 및 전주비빔밥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통해 상표 및 지역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적재산권을 보호함으로써 전주대표 한스타일 상품을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고 중국, 미국, 캐나다 및 대형 유통업체 등과 판로망을 개척하는 등 전주비빔밥의 국내외 프랜차이즈 강화 및 판로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간정비와 프로그램 추진 및 정보문화광장으로서의 도서관 운영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체육시설 정비 및 프로그램 내실화로 시민건강권을 확보하고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2010 전주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세계적인 빙상도시임을 과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도서관을 시민 문화교류 및 문화교육의 장인 정보문화광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언기 전통문화국장은 "2010년 전주시는 굴뚝없는 청정산업인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전통과 문화가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시민 밀착형, 체감형 문화시책 추진으로 문화로 행복하고 문화로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천년 전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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