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역사·문화 혈맥 복원
단절된 역사·문화 혈맥 복원
  • 김주형
  • 승인 2010.01.13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혈맥잇기 공청회-천년전주 10길 조성 등 개최

전주시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을 위해 “전주혈맥잇기사업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12일 최명희 문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대 산학협력단 채병선 교수의 전주혈맥잇기사업 기본계획안 발표에 이어 전통문화도시조성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민 전북대 교수의 사회로 임서환 전주도시재생추진단장, 노재현 우석대 교수, 김현숙 전북대 교수, 성균관대 출강중인 김현욱 박사, 김명지, 김상휘, 최주만 전주시의회 의원 등 지역 및 중앙 전문가와 시의원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제시된 전주혈맥잇기사업 기본계획(안)에는 먼저 이목대에서 오목대 잇기 및 주변 정비와 용머리 능선 잇기, 예수병원 주변 정비, 천년전주 10길 조성 및 초록바위 주변 정비 등이 포함됐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혈맥잇기 사업을 통해 단절된 역사·문화적 혈맥의 복원 및 활용을 통한 전주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전주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발굴하고 재조명해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함양하고 도심 주변 공원지역의 정비 및 연계를 통한 시민 이용 증대와 도심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전통문화도시로서의 발전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관광객 유입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혈맥잇기사업 기본계획(안)이 완료되면 올해 국가 예산이 일부 확보된 용머리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용머리능선 동학기념 소공원 및 광장 조성 사업부터 우선 착수 할 계획이며,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예산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