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 예산 60% 조기집행
경제 활성 예산 60% 조기집행
  • 김주형
  • 승인 2010.01.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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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161억-일자리·민생안정사업 중심

전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 60% 이상의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11일 전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체 사업예산 3131억원 가운데 69%인 2161억원을 상반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목표액 1천 879억원(60%)보다 282억원 많은 액수이다.

특히 시는 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SOC사업, 민생안정 사업을 중심으로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발주사업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시비가 확보되지 않은 사업도 국비만으로 계약을 우선 체결할 방침이다.

또한 선금의무 지급 비율을 전년대비 10%가 높은 30%~50%까지 지급하도록 하고 필요시 계약기간 60일 미만 사업도 선금을 지급하고 특수한 사정이 있는 경우 선급을 70%까지 지급하는 등 선금 지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위해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말 전체 예산의 88%를 배정했고 이월 예산은 당초보다 15일에서 30일까지 앞당겨 확정한다.

시는 또 오는 6월까지 조기집행 추진 상황실을 운영해 매주 금요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우수 부서에 대해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지난해 문제점을 보완해 집행대상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지역경제 부양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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