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미 FTA 상황대책반 가동 신속 대처
익산시 한미 FTA 상황대책반 가동 신속 대처
  • 조경장
  • 승인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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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타결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가 속출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농업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익산시는 지난 2일 FTA가 타결되자마자 민봉한 익산시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FTA 상황대책반을 가동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박선재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원 농산과장, 박충주 농협시지부장, 유광열 익산ㆍ군산축협조합장, 이영덕 익산농협장, 김봉학 원협조합장 등 농업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대처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민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식량ㆍ원예반, 축산반, 식품가공반 등 3개 반 16명으로 농업분야 FTA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


이번에 구성된 상황대책반은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움직임을 주시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 분야별로 예산되는 피해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업ㆍ단체와 농촌마을 간 상생 교류로 FTA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1사 1촌 운동을 활성화 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농정기획단을 발족해 지역특화 농정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왕궁농공단지에 동양물산(주)공장 착공하고 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특화작물 재배지원 등 친환경 및 특화산업으로 어려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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