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한 특별한 기차여행
장애인과 함께한 특별한 기차여행
  • 조경장
  • 승인 2007.04.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 정읍역(역장 김흥식)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봄꽃 나들이 기차여행을 실시했다.


정읍역은 지난달 30일 장애인 40명(정신지체 발달장애아동 25명ㆍ휠체어장애인 15명)과 도우미 30명 등 모두 70여명을 초청해 진해군항제 및 벚꽃축제 기차여행을 무료로 실시했다.


정읍역에서 준비한 이번 기차여행은 장애인들에게 평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소중한 관광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 장애인들이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서 참여와 평등을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무료여행은 관광열차 객차 1량을 빌려 풍선아트로 객차 내 분위기를 돋우고 여러 가지 게임을 즐겼으며, 진해에 도착한 장애인들은 벚꽃이 만개한 시내 일원과 해군사관학교 등을 관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정읍역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도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20명을 초청해 강원도 정선 5일장 체험학습 무료기차여행을 제공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전용열차 운행시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으로 기차여행이 어려운 독거노인, 보육원아동을 초청하여 여행을 주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