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반드시 통합"
"전주-완주 반드시 통합"
  • 김주형
  • 승인 2009.1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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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단체, "언젠가는 이뤄질 일"주민 참여 호소

완주-전주의 통합을 두고 찬반양측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에 찬성하는 민간추진협의회가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통합에 찬성을 호소했다.

추진협은 지난 달 30일 '완주-전주 통합관련 대도민 호소문'을 통해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전북도의 발전과 완주군민·전주시민을 위해 언젠가는 이뤄져야 하는 현안사업이라며 관심과 성원을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타시도의 광역 발전상과 전남도의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의 통합사례 및 군산시와 옥구군의 통합 등에 비춰볼때 완주-전주의 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완주군과 전주시가 통합될 경우, 전북혁신도시 건설과 삼례·봉동지구의 신산업지대 조성, 고산면의 관광레저형 청정 농업지대 개발 등 지역개발 효과가 기대되고 호남지역에서 제일 규모가 큰 스포츠 타운 건설이 추진되는 등 광역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반대운동 측이 주장한 소위 세금증가, 전주시 혐오시설 이전, 부채와 각종 지원금 삭감 등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그동안 완주지역 13개 읍면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명해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추협에 따르면 농사현장에서 실시된 농촌부락의 면접설문에서 1000여명 중에서 530여명이 찬성의 입장을 보였고 450명 정도가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 상대적으로 찬성하는 주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민추협은 이어 이번 완주-전주의 통합논의는 지방해정체제 개편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와 새만금 배후도시로 성장을 기대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사가 모아져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전북도민의 전폭적인 성원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추협은 1일 개인정보 유출 및 여론조사 방해 혐의로 완주사랑 지킴이 운동본부 관계자를 완주경찰서에 고발, 파문이 일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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