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종합경기장 주변‘밀레니엄시티’로 건설
전주 종합경기장 주변‘밀레니엄시티’로 건설
  • 김주형
  • 승인 2009.11.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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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중간보고회…가련산 제척, 랜드마크형 핵심시설 건립 필요성 대두

전주 종합경기장 주변을 밀레니엄 시티로 건설, 새만금 배후도시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달 30일 열린 전주종합경기장 주변 재정비촉진사업 지구지정을 위한 2차 중간용역보고회에 따르면 동북아권, 환황해 경제권 등의 개발전략에 따라 서해안지역의 개발 잠재력이 증대되고 새만금 개발사업, 신정부의 광역권계획구상 등 국토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인프라 구축 등 대처 방안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도심과 신도심 간의 불균형을 해소시킬 수 있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전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핵심시설 건립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개발 컨셉으로 주거시설로는 전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주거 및 글로벌 스탠다드 특성화 교육시설이, 상업시설로는 수요창출형 U.E.C(Urban Entertainment Center)시설이, 문화시설로는 단지 내 곳곳에 소소히 흐르는 감성문화센터 등이, 업무시설로는 전주 대표 최첨단 업무단지가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전주의 타워팰리스와 도심형 국제학교 등 주거공간이,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앵커시설등 상업시설이, 독특한 컨셉 스토어외 Art Gallery Street가 결합된 문화시설 등이, 회의 및 연회시설 등 특화된 호텔시설과 전시기능 강화 및 운영적자 보전 방안으로 적정 임대수익 시설을 갖춘 컨벤션 배치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미조성된 가련산 공원을 제척시키고 이미 개설돼 있는 도시계획시설과 전주천, 하가택지개발지구를 경계로 107만㎡를 조성하자는 안이 제시됐으며 재정비촉진지구내 편입여부 검토는 공원내 토지소유자·기반시설 분담(촉진계획 수립)·촉진지구 조합원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종합경기장 주변의 경우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건축물 중 준공 후 20년 경과 건축물이 50%이상(노후도 79%)이고 사업시행자 부담 기반시설면적이 10%(도로, 공원등) 이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재개발사업의 건림돌인 기반시설 설치에 1000억원 국비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향후 도시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도시건설을 위해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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