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작품 '상품의발견전'
전통공예작품 '상품의발견전'
  • 이지혜
  • 승인 200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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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죽선, 옻칠공예 등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공예의 상품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천년전주명품 온사업단은 오늘(27일) 전주시 교동 공예공방촌과 공예품 전시관에서 무형문화재 공예 9개 분야 전통공예작품 ‘상품의 발견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의 발견전은 전주시의 문화상품 브랜드인 천년전주명품 온의 인증상품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무형문화재들이 손수 제작한 상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일상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형문화재들이 빚어낸 전주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이기동 선생(합축선)을 비롯해 고수환(가야금), 조석진(소목장), 조충익(태극선), 이의식(옻칠), 최온순(침선), 최동식(거문고), 김재중(전통창소), 유배근(한지발) 등 장인 9명의 명작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발견전과 더불어 전주공예명인관의 현판식을 마련,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전주공예명인관의 운영계획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천년전주명품 온 사업단은 개발된 옻칠 공예품과 4월 중순 경 서울 인사동의 쌈지길에서 천년전주명품 온 브랜드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이번 상품의 발견전에서 발굴된 상품 중 심의를 통해 천년전주명품 온의 인증을 획득한 상품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홍보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통 공예품에 현대적 감수성을 입힌 상품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천년전주명품 온’은 한국 전통가치를 대표하는 전주 고유의 유·무형의 향토 지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창조해 낸 공예품에 붙은 상표명이다.
이는 삶의 질을 추구하는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지구촌 문화인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브랜드 마케팅 활성화와 전주 공예산업의 발전, 나아가 세계 속의 전주를 알리고, 전주 경제의 견인차로서의 전략적 브랜드 파워를 확보할 수 있는 도구로 쓰여 진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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