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천복원사업 기대된다.
노송천복원사업 기대된다.
  • 승인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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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의 성공사례는 복개 하천을 가지고 있는 전국의 각 지자체의 관심대상이다. 도심의 하천을 복개하여 도로나 주차장 용도 등으로 사용하는 한편 구질구질한 하천모습을 감추고 싶어 하던 것은 60~70년대 경제개발 시대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서울의 청계천이나 전주의 노송천역시 그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복개된 것이다. 이제는 도심 소하천에 대한 효용성이 부각되어 원래의 모습으로 되찾아 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전주 노송천이 복개된지 44년에 복원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천 삼천에 이어 노송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키로 하고 지장물 철거에 들어갔다. 다음달 말까지 지장물 철거가 끝나면 이곳에 모래와 자갈을 깔아 물고기가 살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하천 주변 언덕에는 풀과 나무를 심어 곤충이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노송천을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09년 공사가 끝날때까지 100억원이 투입된다.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는 큰 규모의 공사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의 관심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다. 차질없는 공사로 일부 시민들의 우려를 씻어내야 한다. 특히 수원 확보를 위한 대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만약 물공급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심각성은 보통일이 아니다.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여 뒷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채상책이다. 물은 하천의 생명이기 떄문이다. 아울러 공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수 있는 대책마련도 빼놓을 수 없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번 사업이 더욱 빛을 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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