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정보화마을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주민호평
김제시 정보화마을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주민호평
  • 한유승
  • 승인 200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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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관내에 4개의 정보화마을이 각 마을간 특성을 살린 독특한 교육과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 속에 빠르게 자리잡으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2003년도에 김제시 최초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용지면 황토정보화마을은 현재 외국에서 시집온 이들에게 우리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데 낮에는 한국어 및 한국예절 공부가 한창이고 밤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EBS 인터넷 공부방으로 인기가 높다.

필리핀에서 시집 온 제니퍼엘(여, 필리핀, 용지면 거주) 씨는 "한국어 공부와 예절 교육도 재미 있지만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친해지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또 백산면 수록골정보화마을은 정보센터 컴퓨터가 14대 인데도 교육생이 50여명이 참가하여 순번을 기다리면 교육을 받을만큼 주민들의 정보화 열의가 가장 높다.

의자를 여기 저기 모아 놓치만, 참가자가 너무많아 의자를 놓을 공간이 없어 교육시간 내내 서있어야 할 정도다

수록골정보화마을 위원장(임득인)씨는 "주민들의 교육열이 높으나 장소가 비좁아 주민들께 죄송하다며 앞으로 4월까지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정보화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성덕면 남포들녘정보화마을과 금구면 외갓집정보화마을은 농림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타지역 우수마을 선진지 견학 등 사업구상이 한창이다.

남포들녘정보화마을 위원장(황윤성)은 "주민들과 부안군 구름호수마을 등 3개마을을 방문하여 사업 구상을 마쳤으며, 외갓집정보화마을 주민들은 선진지견학을 통해 운영상황을 벤치마킹하고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관내 4개 정보화마을 위원들의 노력과 각 정보화마을 위원장들이 매월 1회 정기모임을 갖는 등 지역협의회를 통하여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평선 아카데미 등 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강연회의 꾸준한 참석으로 명인들의 김제를 위한 좋은 의견을 청취하여 보다 발전된 전략들을 수렴한 노력의 결실로 전국 최우수 정보화마을 육성을 목표로 삼고있다.

김제시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4개 정보화마을을 유치하여 2005년도에는 금구면 외갓집정보화마을이 전라북도의 선도정보화마을로 선정되어 도비 4천만원의 포상을 받는 등 김제시의 도시와 농촌의 지역정보화 격차해소와 더 나아가 우수농특산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농촌에서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끝임없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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