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남중 김홍식교장 '웃음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 최선
봉남중 김홍식교장 '웃음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 최선
  • 한유승
  • 승인 2007.03.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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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 싶은 학교, 웃음이 넘치는 학교만들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교장선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봉남중학교 김홍식 교장선생은 한때 핸드볼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한 화려한 이력이 있는 체육과  출신의 교장 선생인데 색소폰 교장선생 이라는 별명이 불리어 지기도 한다.
항상 교사와 학생들에게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주면서 오고싶은 학교,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 학교는 인간중심교육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아침 3학년 교실에서 난데없이 울리는 색소폰 소리에  도 봉남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전혀 낯설어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모두가 김 교장이 학생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연주하는 중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3학년 교실에서는 3월 달에 생일이 든 학생들과 이를 축하하는 학생들이 교장 선생의 색소폰 연주에 맞추어 생일축하노래를 부르며 축하해주었다. 그후에 교장선생이 준비한 간단한 다과와 선물 증정으로 짧은 행사는 끝이 난다. 하지만 생일을 맞은 학생들은 평생잊지못할 좋은 추억을 생각할것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생일을 기억해 주는 사람, 축하해 주는 사람이 없는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교장선생이 생일을 찾아주는 그 정성에 눈시울을 적시기고 한다.
 한편 봉남중학교학생들은 생일축하행사를 통해 "나의 존재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이웃을 사랑하는 아량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어 삶의 지혜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다고"말했다./김제=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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