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용 특수보리 확대 재배 본격 나서
조사료용 특수보리 확대 재배 본격 나서
  • 강수창
  • 승인 2009.06.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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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순창한우의 옛 명성을 되찾고 경쟁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조사료 단지 대폭 확대 조성에 나선다.

이와관련 군 농업기술센터는 8일 팔덕면 용산리 2ha의 유연보리 단지에서 팔덕면, 구림면 한우사육농가 및 경종농가 50호가 참여한 가운데 조사료용 특수보리(유연보리) 채종연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연시회는 유연보리의 순창군 적응성 시험결과를 평가하고 한우농가에 겨울철 유휴지 사용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우의 기호성이 월등히 뛰어난 조사료용 특수보리 2종 15톤을 오는 20일까지 농가에 보급해 2010년까지 유연보리는 100ha, 우호보리는 20ha까지 각각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보급 예정인 특수보리(유연, 우호)종자는 군 농업기술센터 채종단지 3ha에서 생산한 유연보리(까락이 없는 보리) 14톤, 우호보리(까락이 매끈한 보리) 1톤이다.

현재 순창지역에서는 종자보급용으로 유연보리 2ha, 우호보리 0.3ha를 재배 중에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조사료용 특수보리가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기존의 까락이 있는 청보리에 비해 가축이 먹기에도 좋고 소화흡수도 잘 되는 등 기호성 향상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판명돼 순창한우의 육질개선과 농가 소득증대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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