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명품장류 원료부터 책임진다
순창명품장류 원료부터 책임진다
  • 강수창
  • 승인 2009.05.20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장류를 세계 최고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군과 농협, 기업체, 생산농가로 구성된 순창명품장류육성협의회가 본격 나섰다.

강인형 군수를 비롯 최용구 농협 순창군지부장, 이대식 순창농협장 등 지역농협장, 이상주 대상(주)순창공장장, 이일규 토박이 순창식품(주)대표, 양병주 장류원료생산농가 대표 등 10여명은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 모여 순창명품장류육성협의회 협약식을 가졌다.

장류제조업체에 순창산 장류원료의 적극적인 사용을 유도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대외적인 순창장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 위함이다.

순창명품장류육성협의회는 올해 대상(주)에서 80톤, 토박이 순창식품에서 20톤 등 건고추 100톤을 농가로부터 구매하기로 하고, 행정에서 기업체에 순창산과 관외지역 원료구매 차액의 60%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계약한 물량에 대해서는 제조업체에서 전량 수매할 방침이어서 기업과 농가가 상호 Win-Win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인형 군수는 “지역농협과 약정한 물량에 대해 신의 성실의 원칙을 준수해 전량수매에 응할 수 있는 계약이행 풍토 조성이 되도록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시장가격이 높다고 해서 계약을 불이행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5월 행정, 농협, 기업체, 생산농가로 구성된 순창명품장류육성협의회를 결성하고 순창고추장의 품질고급화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장류원료농산물 유통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제도는 땀흘려 수확한 순창산 고추에 대한 적정가격을 받게 함으로써 생산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중간상인들의 가격결정 횡포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장류제조업체의 순창산 고추 구매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순창고추장의 대외적 신뢰도를 높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따라서 군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순창고추장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돈버는 장류다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순창장류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