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도 하루빨리 고령화시책 적극 추진해야”
“정부에서도 하루빨리 고령화시책 적극 추진해야”
  • 강수창
  • 승인 2009.05.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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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형 순창군수가 대한노인회 초청으로 13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 노인 지도자 연찬회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군수는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 전국 노인회 지회장 등 간부급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장수고을 순창을 위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서 순창이 장수고을인 이유와 순창인의 장수요인 및 미래 장수고을 발전전략 등에 관해 보고하고 바람직한 장수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열강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강 군수는 “순창의 장수요인은 연평균 13.2℃의 온화한 기온과 해발 200~400m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등 예로부터 장수하기 적합한 지리적 여건과 고추장 등 발효식품이 발달하기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춘 점”을 꼽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지역적 여건을 바탕으로 타 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서 순창군이 선점하고 있는 차별화된 장수시책들이 빼놓을 수 없는 장수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또 “순창군은 노인우대정책 실현을 위해 양로연의, 회혼례 등으로 경로효친사상을 앙양하고 있으며,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 및 유케어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생활과 독거노인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갈수록 고령사회가 되어가는 만큼 이제는 정부에서도 하루빨리 장수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강군수는 이와함께 “순창군에서 올해부터 전국 노인 지도자 과정 교육이 열린다”며 “총 7회에 걸쳐 실시될 이 교육은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공동 주관해 서울대의 최고 강사진이 교육을 실시하고 숙박 및 교육비는 물론 순창지역을 무료로 탐방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지역단위별로 교육생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인 만큼 여기계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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