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 서울 동대문구’ 교류협력 협정 체결
'순창군 - 서울 동대문구’ 교류협력 협정 체결
  • 강수창
  • 승인 2009.05.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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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의 고장 순창군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서울의 중심 동대문구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었다.


6일 강인형 순창군수와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양승종 순창군의회 의장 및 신재학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양 자치단체 관계자와 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은 도ㆍ농 자치단체간 우호교류 및 행정교류를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순창 농산물의 우수성과 청정 순창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이날 협정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문화, 예술, 행정, 경제, 체육 등 각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하며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


또한, 지역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필요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 청소년, 공무원, 민간단체 등의 교류활동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정이 이뤄지기까지 그동안 양 자치단체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오면서 상호 신뢰를 쌓아왔으며, 특히, 순창출신 김명곤의원을 비롯한 동대문구 의회에서 지난해 2월 순창군을 방문해 양 자치단체간 교류협력을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3월 직거래 장터 참여 협의를 거쳐, 금년 4월 순창군이 직거래 장터 추진과 교류협력 협정 체결을 위해 동대문구를 방문해 긍정적인 답변과 적극적인 지원 약속을 이끌어냄으로써 이날 최종 교류협력 협정 체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숨쉬는 동대문구와 순창군이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게 되어 가슴 뭉클하다”며 “오늘의 협정을 계기로 양 자치단체의 만남이 도ㆍ농 교류의 모델이 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오래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아름다운 순창군과 교류협력 협정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동대문구와 순창군은 정말 잘 어울리는 도시와 농촌으로 앞으로 행정, 경제, 체육, 문화, 직거래장터 등 여러가지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양 자치단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협정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장류연구사업소 및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장류박물관, 강천산 등을 둘러보며 순창군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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