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아페이퍼 종이박물관-예술로 태어난 종이 각양각색 다 모였다
팬아시아페이퍼 종이박물관-예술로 태어난 종이 각양각색 다 모였다
  • 임종근
  • 승인 2007.03.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팔복동 소재한 종이박물관은 종이의 역사와 유래,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박물관으로 교육적가치가 높은 박물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종이박물관에서는 “종이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IAPMA 회원들에게 기증받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마련하였다.
  종이는 우리의 삶 곳곳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원으로 우리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고,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는 동반자로, 정보를 기록, 저장, 전달하는 등의 기능을 넘어, 산업소재는 물론 정보화 사회의 매체로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금은 전자문서가 일반화되고 있다 해도 전통적인 종이의 귀중함과 소중함은 말할 나위가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종이의 이러한 영역은 예술에까지 이어져 단순한 화화만이 아닌 의상제작, 창조적인 조형물 및 공예품 제작 등 그 활용방법에 있어 다양하다.
  따라서, 이번 “종이를 찾아서”의 기획전은 온 가족이 한번은 방문해 볼 만한 장소로 소개코저 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4년 세계종이조형작가총회에 참석했던 작가들이 종이박물관에 기증한 것들 가운데 20여 점이 소개되는데, 작가들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한편 서양 종이예술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것들이다.
  특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사과, 메론, 배, 오이, 당근, 고추 등 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종이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로 만들어진 종이를 만날 수 있으며, 단순하고 평면적인 종이가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되어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새롭게 태어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종이박물관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를 통해 기록용으로만 알고 있던 종이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예술품으로 승화된 모습을 꼭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한지 체험코너에서 전통한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그 종이를 가지고 본인의 상상력이 가미된 새로운 예술품 하나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주말에 온 가족의 나들이 처로 계획을 해봄직하다.
 전시기간은 07년 4/15일까지이며 단 월요일은 휴관이다. 단체관람은(20인 이상)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초등학교 1년 이상 부터 가능하다. 문의처는 210-8103번으로 하면 된다.   임종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