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아찌류 신세대 소비자 곁으로
전통장아찌류 신세대 소비자 곁으로
  • 강수창
  • 승인 2009.04.2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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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류로 만든 절임 반찬류 시장 공략을 위한 순창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9일 순창군은 대상 FNF(Food And Fresh)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상FNF(주)가 보유한 전국적인 유통망을 이용해 순창 전통장류 절임반찬류 유통과 판촉·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군이 신활력사업비 3억원을 들여 판촉·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해 제품판매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인형 군수와 대상FNF(주) 이문희 대표이사는 이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당사자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통절임류 공동유통사업’수행에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향후 개발·출시될 제품 컨셉은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순창 장인의 손맛이 살아있는 자연친화적 절임반찬’으로 제품의 용기에 종가집과 순창군 로고를 삽입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대상FNF(주)는 냉장냉동 신선식품 전문회사로 대표브랜드로는 ‘종가집’이 있으며, 그 외에도 청정원브랜드의 신선제품류와 육가공브랜드인 ‘참작’이 있다.

앞으로 양 당사자간 공동유통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연간 약 13억원의 매출효과가 기대되며 순창지역에서 협력업체로 선정되는 장류업체의 매출액도 연간 약 7억원 정도 유발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지역 장류산업과 농업 소득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인형 군수는 “순창군내 장류제조업체는 총 75개소로 그중 64개소의 전통장류업체가 소규모 자영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판로확보에 애로가 있는 실정”이라며 “대상FNF와 순창군이 앞으로 최상의 국내산 원료로 순창장인의 손맛을 이용해 전통장류 절임반찬류 공동유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순창 전통장류의 현대화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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