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리상담 서비스를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우울증,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존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신청 절차가 번거로웠으나, 이번 온라인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자와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다.
해당자에게는 총 8회에 걸쳐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된다.
온라인 신청 방법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인증 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를 클릭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단, 18세 이하의 경우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므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또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는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10일부터는 ‘마음투자 바우처’로 검색 시 이용자의 위치 기반으로 주변 서비스 제공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마음의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건강관리과(063-454-5052)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