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효자작목 ‘순창 참두릅’ 수확 한창
농가 효자작목 ‘순창 참두릅’ 수확 한창
  • 강수창
  • 승인 2009.04.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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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지역 순창에서 요즘 향긋하고 맛도 좋은 참 두릅 수확이 한창이다.

‘순창 참두릅’은 순창군 인계, 적성, 유등, 팔덕면에서 참 두릅을 재배하는 50여농가로 구성된 순창 참두릅 작목반(반장 양훈)에서 20여ha에 걸쳐 생산하고 있다.

지난 13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다음달 20일경까지 수확할 예정인 순창 참 두릅은 1kg당 2만원선에 서울 가락동시장에 납품되고 있으며, 친환경인증을 받은 5명의 작목반이 3ha에서 재배하는 참 두릅은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 납품되고 있다.

순창 참 두릅은 100% 노지재배로 맛과 향이 매우 좋으며 특히,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훈(55,적성면 내월리) 작목반장은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되는 참 두릅은 향도 좋고 맛도 좋아 대도시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농가에 효자 작목"이라며 ”일손도 많이 들지 않으면서 쌀 농사보다 2배가량 소득이 높은 두릅을 앞으로 더욱 확대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 참두릅 작목반은 지난 2002년 7월 결성돼 현재 50여명의 작목반원이 두릅재배에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20여ha에서 약 4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같은 농가 고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순창 참 두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순창 참두릅 작목반 22농가 4.9ha에 3천500만원을, 올해 18농가 4.0ha에 4천만원을 투입해 묘목대와 식재비,포장재 지원사업의 일부를 지원한 바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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