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구림면 구산지구 친환경 농업 본격화
순창 구림면 구산지구 친환경 농업 본격화
  • 강수창
  • 승인 2009.04.07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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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업ㆍ농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금과면 친환경영농조합법인과 인계면 친환경동촌작목반 등 관내 86농가 85.2ha에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농업지구 육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와 연계해 이번에는 구림면 구산지구 34농가 31.4ha에 지난해 연말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비 2억, 도비 1억, 군비 1억, 자담 1억) 친환경 농자재 및 생산시설, 장비를 지원해주고 친환경 농업지구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구산지구는 본격적인 친환경 영농에 돌입하게 된다.

그동안 군은 구산지구에서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34농가와 군 관계자 등 40여명이 수시로 만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퇴비사, 농산물저온저장시설, 원거리 방제기, 스키로더, 지게차 등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시설, 장비 등 12개사업에 대한 사업추진요령과 참여농가 의무사항 등 구체적인 사업전반에 대해 협의해 왔다.

구림면 이암, 신기, 마흥 등 3개마을로 구성된 구산지구는 34농가 31.4ha에서 현재 친환경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그 중 10농가는 이미 11.7ha에서 무농약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아놓은 상태다.

앞으로 군은 올해 구산지구 농가에서 친환경농업을 성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에 만전을 기해 올 연말에는 10농가에서 11.7ha의 유기농 친환경 인증을, 24농가에서 23.1ha의 무농약 인증을, 15농가 20.2ha에서 저농약 인증을 각각 받아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ㆍ농촌이 살길은 친환경농업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구산지구의 성공적인 친환경농업 정착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의 모범사례가 되어 일반 농가에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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