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 전주일보
  • 승인 2024.05.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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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의 경우, 실외근로자 및 고령층이 장시간 햇볕 및 고온의 환경에 노출될 경우 발생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한낮 평균 최고기온은 24~28도로 평년의 23~26도 보다 1~2도 가량 높게 유지되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이른 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예고했다.

또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올라 덥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를 경우 온열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욱이 올해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이 더욱 길고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신체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돼 상승한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와 함께 온열질환은 질환별로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온열지환이 기승을 부리자 질병관리청은 20일부터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했다.

이번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는데 전국 50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와 시·도, 질병청과 협력해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를 파악하고 폭염의 건강영향을 감시한다.

운영기간 동안 수집된 온열질환 발생현황 정보는 질병청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제공될 예정이고 지난 발생현황 통계는 감시체계 연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외부 활동 피하기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하기 △불가피하게 야외작업을 할때는 중간에 시원한 곳 찾아 휴식 취하기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 증세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나 노인을 절대로 혼자 두지 않기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7~8월에는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해 폭염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펴달라고 설명했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81명으로 이중 5명이 숨졌다.

연도별로는 2019년 74명(사망 1명), 2020년 80명, 2021년 96명, 2022년 123명, 지난해 208명(사망 4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2023년 기준)로 살펴보면 80대가 42명(2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37명(17.9%), 60대 33명(15.9%) 등 순으로 60대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온열질환은 충분한 휴식과 외출자제 등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또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을 찾아 즉각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폭염을 피할 수 없다면 예방수칙을 준수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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