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쌀과 토양관리와의 관계
좋은 쌀과 토양관리와의 관계
  • 승인 200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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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좋은법씨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얼마나 좋은 토양에서 재배하느냐에 따라 생산량 증대는 물론이고 밥맛에 많은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토양관리를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농촌발전으로까지 이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농가들은 이처럼 중요한 토양 관리를 위한 갖가지 일에 게을리 말아야 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가을 벼 수확 후 논갈이를 하지 않은 논에 대해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래야 볏짚과 토양속에 있는 유기물이 잘 썩고 공기중의 질소가 토양에 고정되는 검토효과를 보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봄갈이 시에는 4년 주기로 공급되는 규산질 비룔를 300평당 300kg을 살포 한 후, 18cm이상 깊이 갈아 줘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토양속 깊이 남아 있는 영양분을 벼가 다시 이용할 수 있고, 산소의 공급을 원할하게 해 토양속의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 진다. 미생물 활동의 증대는 유기물이 쉽게 분해되고 땅심이 높아져 질소질 비료를 50% 정도 줄여주어도 벼의 생육에 지장이 없고, 오히려 튼튼하게 자라 밥맛이 좋은 쌀을 생산하다고 한다. 따라서 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철저한 토양 관리와 볏짚을 넣고 깊이 갈이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가는 이를 귀찮게 하거나, 혹은 몰라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일선 행정기관은 이를 알리는 홍보활동에 힘써야 할 것이다. 한편 농가들도 토양관리의 중요서을 깨닫고 서둘러 논갈이 등을 끝마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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