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들· 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사계절 천혜의 관광지 변산반도 부안,
산· 들· 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사계절 천혜의 관광지 변산반도 부안,
  • 이옥수
  • 승인 2009.03.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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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변산 개장이후 체류형 관광객 급증…‘아시아의 관광허브’ 꿈꾼다.
           산· 들· 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사계절 천혜의 관광지 변산반도 부안,
           대명리조트 변산 개장이후 체류형 관광객 급증…‘아시아의 관광허브’ 꿈꾼다.
 산·들·바다와 노을이 어우러진 사계절 천혜의 관광부안이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으로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고, 해질녘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부안이 요즘 서해안의 대표적인 명품 관광지로 급 부상되고 있다.
 전 세계가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인데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가운데서도 그 경치가 빼어나 지난 2004년 10월 정부(문화재청)에서 국가명승지로 지정해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채석강과 적벽강이 위치한 변산면  격포항 주변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의 관광객들이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다.
 뛰어난 자연자원과 해양·해안 및 역사·문화자원을 지녀 예전부터 작품사진 및 영화촬영지로 각광 받아왔으며, 산과 바다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관광자원 뿐만 아니라 때 묻지 않은 청정 농·수산물로 전라도의 풍성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멋과 맛이 어우러진 휴양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관광객이 모여들고 있다.
 그간 부안은 수많은 관광·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한 전국적인 관광지였음에도 불구, 불명예스럽게도 스쳐가는 관광지, 낙후된 관광시설의 대명사로 표현될 만큼 관광객 수에 비해 소득이 많지 않은 타 지역과 차별화되지 못한 관광지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지난 해 7월 ‘대명 변산리조트가’ 개장, 이렇다할 숙박시설이 없던 변산반도에 504실 규모의 객실과 아쿠아리움 등 휴양·편익시설을 갖춘 서해안 최대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로 숙박하며 관광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주변 상권까지 살아나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아쿠아월드 및 사우나시설 이외에도 8개의 연회장이 마련되어 있어 단순한 숙박시설로서 역할 뿐 아니라 연회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작용해 휴일과 평일 구분 없이 각 기업체는 물론, 관공서와 단체모임 등에서 개최된 세미나와 대형행사가 주류를 이뤄 주말과 휴일은 예약이 완료, 평일의 경우에도 예약률이 80%에 달하고 있다.
 평일 3,4천 명 주말 5,6천 명이 찾고 있는 ‘대명 변산리조트’는 지난해 7월24일 개장후  백 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부안으로 끌어 모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고, 이곳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이 인근 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들러 돈을 쓰고 내소사, 새만금방조제, 줄포생태공원 등 관광지를 경유하게 됨으로써 부안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재욱 관광과장은 "관광객들이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수준 높은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명변산리조트의 이런 대박 성공 뒤에는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는 부안군 공무원들의 숨은 노력으로 당초 지난해 8월말 개장 예정이던 개장 시기를 앞당겨 인근 상가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상하수도 기반시설 공사기간을 단축, 원 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 등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여름 피서시즌이 시작 되는 7월 중순에 개장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부안의 관광객이 증가하게 된 요인으로는 단국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라는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증가를 들 수 있다. 이병박 대통령이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힌 이후 새만금이 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는 국책사업으로 부상, 언론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바다를 가로질러 33km를 달리는 새만금방조제 도로가 그 위용을 드러내면서 역사적인 새만금사업 현장을 보기 위해 일부러 부안을 찾아오는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여기에다 새만금 전시관과 방조제가 좋은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있고, 환상적인 서해바다의 낙조 광경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부안군이 주민과 함께 마련한 노을 축제와 젓갈 축제 등 계절별 시즌 관광이 맞아 떨어지면서 관광 특수로 대외 홍보가 시의 적절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10년 이후 새만금도로가 전면 개통되면 연간 1,000만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과 경제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인 준비로 30번 해안도로 주변에 체류형 상가 형성을 위해 격포 및 모항, 고사포, 상록해수욕장 인근 배후부지 개발과 대형 숙박시설을 추가 조성할 게획이다.  
 이와 함께 등산·낚시·갯벌체험·농촌체험·수상 레저 등 각종 레포츠가 가능한 이점을 살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맛의 고장 부안에서 개발해 전국적인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오디뽕주와 자연산 활어회에 곰소젓갈 등을 곁들인 맛난 요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품화함으로써 서해안의 풍부한 먹을거리와 곰소천일염이 만나 ‘잘 먹고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 부안’으로 이미지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부안=이옥수기자(멜에대명불꽃사진등7컷있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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