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 새봄맞아 관광객 유혹
[순창] 강천산 새봄맞아 관광객 유혹
  • 강수창
  • 승인 2009.03.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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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군립공원 강천산이 새봄을 맞아 한층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산림욕장 목책로 끝자락에 위치한 연인의 방과 웰빙 산책로변 단풍나무길에 설치된 20여개의 주옥같은 명언록 및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목소리를 담아낼 탐방객 소리함, 관광객을 배려해 산뜻하게 교체한 이정표ㆍ안내표찰 등이 새롭게 등장한 것.

웰빙 산책로변 2.5km에 걸쳐 설치된 20여개의 명언록은 관광객들이 주옥같은 명언을 되새기면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산책로 중간중간에 설치해 놓아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강천사 담장 앞에 설치된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는 명언록은 주변 산사의 운치와 어우러지며 유난히 눈길을 끈다.

또한, 연인의 방은 산림욕장 목재데크를 따라 가파르게 450m를 오르면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9.0㎡ 규모의 아담한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아직은 개장에 앞서 마무리 정비 단계에 있으며 본격 개장되면 강천산을 방문한 연인들의 사랑이 싹트는 행복한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에 설치된 탐방객 소리함은 관광객들이 강천산을 방문해 느낀 점이나 불편사항, 개선사항 등을 기탄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메모지 함과 소리함을 나란히 설치해 놓아 관광객들의 소리를 가감없이 접할 수 있어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와함께 말끔히 단장된 이정표와 안내표찰은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순창군의 섬세함이 묻어난다.

다음화장실 500m, 구장군폭포 1km 등 가보지 않고도 미리 다음코스나 주요시설 등을 알 수 있게 해줌으로써 관광객들은 누군가에게 묻지 않아도 자상하게 안내해주는 이정표나 안내표찰이야말로 강천산 관광의 또 다른 숨은 매력이라고 꼽는다.

이외에도 장류의 고장을 상징하는 장독대 휴지통과 고추, 메주 모양 다리, 폭포, 아기단풍, 황토모랫길, 맑은 숲속공기 흠뻑 마실수 있는 산림욕장, 원앙사육장, 강천사, 현수교, 잘 정비된 등산로 등 강천산의 참신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군립공원 순창 강천산이항상 새롭게 언제든지 다시찾고 싶은 관광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원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순창 강천산에 오셔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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