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역사이전 논란은 무익하다.
KTX 역사이전 논란은 무익하다.
  • 승인 2007.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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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 지나 싶던 KTX익산역사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KTX백구.삼례 이전본부가 오늘(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익산 정차역을 김제 백구 또는 완주 삼례 이전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전을 요구하는 이유는 KTX익산역이 도내 지역의 북쪽에 치우쳐 다른 교통망과 환승체계에 어려움이 있고, 주차장이 협소해 이용적 불편이 예상되기 떄문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그러므로 서부권 T자형 발전벨트의 중심축이며 혁신도시 및 새만금지구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좋은 백구나 삼례지역으로 이전해야 마땅하다는 주장을 펴고있는 것이다. 우리는 KTX익산 역사 이전 문제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이미 밝힌바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도내 지역간 갈등으로 인한 불이익이 더 크기 떄문이다. 물론 익산 시내 외곽지역으로의 이전이 전혀 부당한 것만은 아니다. 나름대로의 장점은 충분이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익산역 현위치에 건립을 주장하는 대다수의 익산시민과 이를 반대하는 측의 심각한 갈등은 불을 보듯 뻔하다. 더욱이 KTX익산역사는 이미 정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서업의 성격및 예산등이 정해져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익산시에서도 KTX익산역 이용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각종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한바 이싿. 이런 마당에 또 다시 역사이전을 위한 논란을 벌이는 것은 얻는것 보다 잃는 것이 훨씬 크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익산역사 이전을 부추기기 보다는 계획대로 만들어지는 지를 감시하는 편이 오히려 낫다. 괜히 논란을 일으켜 사업추진만 더디게 하는 결과를 초래 해서는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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